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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8 vs 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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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44
145145방제 조치는 살충제의 심각한 부족으로 방해를 받았다. 1960년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했던 농약은, 1958~59년에 이미 자연에 대한 공격으로 허비되었던 것이다. 참새가 사라지고 살충제는 오남용된 후, 농부들이 가까스로 재배한 얼마 안 되는 작물에 급증한 곤충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을 수단은 없었다.
146146=== 심경밀식 ===
147>"작물은 다른 동무와 함께 잘 자라며, 함께 성장하면서 더 편안할 것이다."
148>----
149>빽빽하게 벼 심기를 장려하는 @'%#_₩;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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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深耕密植, 즉 땅을 깊게 갈고 모를 빽빽하게 심는다는 파종법으로, 논에다 벼를 아주 빽빽하게 심는 방식이다. 이는 Caltech에서 항공공학과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Caltech 교수를 역임한 첸쉐썬 박사의 아이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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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문제는 농업분야에서는 문외한인 첸쉐썬 박사가 내놓은 이 계산은, 전혀 농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첸쉐썬 박사가 제시한 모와 모의 간격은 10 × 15 cm이다. 이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부연설명을 곁들이면, 모와 모의 간격은 최소한 12 × 20 cm은 유지해줘야 한다. 이것도 계단식 논에서나 어쩔 수 없이 쓰는 최소한의 간격이다. 그 이하로 간격을 좁혀 심으면, 벼와 벼끼리 생장을 방해하고, 벌레가 숨을 곳이 많아져 병충해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
154
155그리고 수확도 크게 줄어드는데, 생장을 방해하는 가까운 벼보다 더 크게 자라기 위해 낟알을 줄이고 잎을 늘려 광합성을 하는 것이다. 결국 모 20개 심어서 나올 수확보다 정상적으로 모 10개 심어 나오는 수확이 더 많게 된다. 모를 억지로 빽빽하게 많이 심은 결과 도리어 정상적으로 심었을 때보다 수확량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쓸모라곤 쥐뿔도 없는 볏짚 생산량만 감당 불가 수준으로 늘어나버리는 것과, 그 얼마 안 되는 쌀마저 생장을 방해받은 영향으로 기존 파종법으로 심은 똑같은 품종의 쌀보다 맛이나 영양가 면에서 떨어지는 것은 덤. 당연하게도 생산성 하락 등의 농업 재앙의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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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종합적으로 보면 한계 이상으로 지나치게 빽빽하게 심으면 태양광이 제대로 비치는 범위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어서, 햇빛을 덜 쬐는 상태가 지속됨과 동시에 땅의 한정된 영양분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성장이 크게 저해되기 쉽다. 설령 영양이 충분하더라도 공간 부족 때문에 잡초 제거 같은 노동이 힘들어지며, 병충해에 심각할 정도로 취약해진다. 즉, 어느 정도 이득은 있긴 하지만 이득에 비해 리스크가 심각할 정도로 크기에 효율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위험한 농법이었다.
147158=== 억지로 휴경지 만들기 ===
148159=== 가축 폐사 ===
149160=== 치수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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